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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PTIC, 29-1. 게임 이론으로 본 도핑의 유혹](2022) ● "abuser는 abusing으로밖에 이길 수 없다" 친구들끼리 모여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를 하던 90년대 말, 종종 반칙을 쓰는 사람들을 만났다. 게임 중간에 동맹 관계를 바꾸어 자기 친구들 편에 붙음으로써 4:4를 5:3으로 만든다거나, 자기 유닛이 없는 상대방 진영을 볼 수 있는 맵핵(map hack)을 쓰는 일이 흔했다. 이런 플레이어를 abuser라고 불렀는데 웬만큼 못하지 않고서야 이기는 일이 불가능하다. 상대방이 맵핵을 쓰면 나도 맵핵을 써야 공정한 게임이 되는 역설이 생겼고, 맵핵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PC방들이 절반을 넘는 지경에 이르렀다. 합리적인 선택이다. 맵핵을 하지 않으면 당할 수가 없으니 손님들이 외면하기 때문이다. ● 도핑에 대한 다큐멘터리, (ESPN, 2020) 스켑틱 ..
[SKEPTIC, 27-1. 노화에 도전하는 과학](2021) skeptic: 회의론자. 의심 많은 사람 사전적으로 저런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 skeptic은 잡지 이름이기도 하다. 1992년 과학적 회의주의자 마이클 셔머에 의해 발행이 시작되었으며 2015년부터는 한국어판이 발행되고 있다. 원서의 번역본 뿐 아니라 국내 유수 대학 교수 및 정출연 연구원들의 기고문이 실리는데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 1년에 4번 나오는 계간지로 현재 28호까지 출간되었다. 정기구독 시작 (2021.12) 권당 15,000원 (홈페이지 주문시 13,500원). 4권을 받는 1년 정기 구독은 50,000원. 비싼 건 아니다. 막상 받아보니 생각보다 가볍다. 물리적 무게도 그렇고 "대중을 위한 새로운 교양 과학 잡지"를 표방하는 만큼 글도 잘 읽힌다. 뇌를 스트레칭하는 느낌으로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