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과학자 되는 법](에밀리 로빈슨, 재클린 놀리스 著, 이창화 譯, 2021) 분노와 짜증으로 가득찬 나날 화를 잘 내지 않고 어디 가서도 둥글둥글하다는 말을 듣는 편이지만 데이터에 발을 들인 이후 많이 바뀌었다. 의심이 많아졌고 분노로 가득하며 체력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면서 짜증을 낼 때도 많아졌다. 이런 부정적인 감정은 표면적으로는 특정 데이터나 인물을 향해있지만 나는 안다. 스스로를 향한 것이라는 걸. 기껏 받은 데이터를 원하는 대로 요리하지 못하는 나, 쓸만한 모델을 만들지 못하는 나에게 화가 난다. 내 능력이 한없이 부족하게 느껴지는 것과 비례하여 자기 데이터를 제대로 보지도 않는 오너들이 어이가 없다. 쏟아지는 신기술을 따라잡는 건 사실상 포기, 그런데 현업에서는 옛날 기술만 요구해서 성장은 정체된다. 산책이라도 하면서 냉정하게 판단하려고 노력을 하고 나름의 .. 이전 1 다음